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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하기 뉴스] 시진핑-이해찬 좌석 배치 '외교 결례' 논란

등록 2017.05.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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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조정린 기자 입니다.

첫번째 키워드입니다. "시진핑 알현?"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 중인 이해찬 전 총리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좌석 배치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시 주석은 상석에 앉고, 이 전 총리는 몇 걸음 떨어진 우측에 비껴 앉아 있죠.

2013년 1월 박근혜 대통령 당시 김무성 특사가 시 주석과 만났을 때 그리고 2008년 1월 17일 이명박 대통령 당시 박근혜 특사가 후진타오 당시 주석과 만났을 때와 앉은 모습이 사뭇 다릅니다. 당시엔 옆에 나란히 앉았는데 이번엔 상석과 옆자리에 앉아서 상하관계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시 주식이 40분동안 접견한 점이나, 추궈홍 대사가 공항에 영접 나온 걸 보면 이해찬 특사를 배려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자리 배치만은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없지 않습니다.

[앵커]
"왜 청와대가..." 이건 어떤 얘긴가요?

[기자]
네, 앞서 SBS플러스는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 모음을 소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부분은 원래 문구를 조작한 사진이 나갔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하고 진상 규명과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야당에선 "노 전 대통령 관련 문제에 청와대가 방송사를 대상으로 관련자 조치 등을 요구한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놓고 청와대 비서관이 춘추관에 나와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청와대는 현직 대통령을 모시는 곳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이러한 개입이 언론 장악 등 불필요한 논란만 야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의 주장처럼 언론 탄압이나 SBS측에 압력을 가한 일이 없다"며, "노무현재단 측이 급하게 추가보도가 안나오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해서 대신 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첫 합동훈련"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두 척이 동해에서 합동훈련을 한다고요?

[기자]
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이 다음달 중 동해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군 관계자는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로널드 레이건함이 다음달 중, 동해에서 수일 간 합동훈련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우리 해군도 훈련에 참여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핵 추진 항모 2척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조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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