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대졸자 취업률 97.6% '사상 최대'…"저출산 영향"

 

[앵커]
일본의 대졸자 취업률이 97% 넘어 사실상 '완전 고용'을 달성했습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라지만, 통계가 흔히 그렇듯 내막을 알고 보면 마냥 좋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청년 구직자의 취업률이 100%에 육박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올해 학교를 졸업한 대졸자의 취업률은 97.6%까지 올랐고, 고졸자는 99%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취업률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낸 통계라서, 취업할 생각이 없거나 아예 포기한 사람은 통계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 전체 청년 취업률도, 90년대 이후 최고치인 72.9%까지 올랐습니다. 1995년 거품 붕괴와 함께 50%대까지 추락했던 대졸자 취업률은, 2015년 아베노믹스 이후 90%대를 돌파하면서 전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보다 일자리 수가 더 많아, 사실상 완전 고용을 이룬 겁니다. 일부에서는 직을 못 구해 가게가 문을 닫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집니다.

전문가들은 폭발적인 취업률 증가 원인을, 경기 회복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에서 찾습니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라, 취업률의 상승을 마냥 반가워할 수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

방영 뉴스 프로그램

종영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