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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4대강 이어 방산비리까지 손본다…안보실 TF 전담

등록 2017.05.23 19:57 / 수정 2017.05.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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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4대강에 이어 방산 비리도 다시 들여다 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안보실에 전담팀까지 만들기로 했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어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난 뒤 "방산비리는 방위력 증강의 걸림돌이기 때문에 확실히 짚고 넘어갈 건 짚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도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저희는 왜 그런 방산비리가 끊이지 않고 생기는가, 그 환경과 이걸 개선할 수 있는…."

청와대는 안보실에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방산비리 재조사에 착수하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횡령 혐의, F-15에서 F-35A 기종 변경 과정 의혹, 한국형 전투기사업 레이더 입찰계약 의혹 등이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의혹은 감사원 감사와 검찰 고발이 이뤄졌지만, 수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최우선 검증 대상으로 지목됩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도 그 다음 검증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30일 신촌)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비리, 방산 비리, 자원외교 비리도 다시 조사해서…."

야당은 이명박 정부를 겨냥한 정치보복성 조사 아니냐고 반발하지만 청와대는 부인합니다.

김수현 / 청와대 사회문화수석 (어제)
"전 정부와의 뭐 그런 색깔 지우기라든가 이런 시각으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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