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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교조, 자문위원회에 '팩스 투쟁' 예고…"팩스 들어온 거 없다"

등록 2017.05.25 19:51 / 수정 2017.05.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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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교조가 국정기획자문위를 상대로 '팩스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가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5~6월 분회활동 자료집입니다. 지난 22일 발표됐습니다.

첫 페이지에서 "우리가 단지 '대통령 하나 바꾸자'고 그 추운 겨울 광장에 모인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촛불집회를 거론합니다. 이어 전교조 조합원이 "행동에 나설 때만 세상은 바뀐다"며 행동을 촉구합니다.

그 행동의 하나로 '대통령 기획자문위 대상 팩스(FAX) 투쟁'을 제시합니다.

박광온 대변인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교조도 그런 요구 해왔는지 확인해봤는데 아직 국정기획위에는 아무 것도 들어온 게 없다, 팩스 들어온 것도 없다 확인됐다."

전교조는 또 지역 교육청이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1인 시위와 교원노조법 개정 투쟁, 의견 광고 등의 계획도 밝혔습니다.

법외 노조 철회 외에도 교원 평가 업무 거부, 성과급과 일제고사 폐지를 위해 각종 행동을 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전교조는 2013년,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두는 규약 때문에 법적 노조 자격을 박탈당했고, 이후 1심과 2심 법원 모두 법외노조 통보가 적법하다며 정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 이른바 촛불단체들은 27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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