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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맨체스터 도심 추가 폭탄 발견…테러 공포 '극심'

등록 2017.05.25 20:17 / 수정 2017.05.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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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깊이 연계됐다는 정황이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폭탄까지 맨체스터 도심에서 발견되면서 영국의 테러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도주를 시도한 용의자를 체포합니다. 이틀 전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폭탄 테러 사건과 관련,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총 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폭발 현장에서 즉사한 22살 테러범, 살만 아베디까지 포함하면 테러 용의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언 홉킨스 / 英 맨체스터 경찰 국장
"사건에 개입한 3명의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습니다.오늘 오후에는 도심에서 폭발물을 발견해 해제시켰습니다. "

영국 보안 당국이 맨체스터 도심에서 이들 용의자들이 제조한 것으로 보이는 또다른 폭탄을 발견하면서, 추가 테러 가능성이 여전히 점쳐지는 상황.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영국 전역의 주요 시설에 1천여명의 군인을 투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리비아 당국의 수사과정에서 테러범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깊이 연계됐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아베디의 남동생, 하심은 수사관들에게 형과 자신이 IS에 속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심은 "형이 테러 공격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었다" 며 사전 모의 정황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다음달 총선을 앞둔 영국 정치권은 선거 유세를 보류했고, 의회는 의사당 일반 관람도 중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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