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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ML 데뷔 첫 불펜 등판…4이닝 세이브

등록 2017.05.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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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발 경쟁에서 밀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중간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깨 부상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입지가 좁아진 류현진, 오늘은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하더니, LA다저스가 6-3으로 앞선 6회, 선발 마에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불펜투수 등판, 전날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선발 탈락을 암시한지 단 하루 만입니다.

앞선 선발등판에서 불안한 1회를 보냈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6회부터 9회까지 구석을 찌르는 송곳제구를 앞세워 4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성공,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의 세이브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지난 2006년 딱 한번 있을 정도로 귀한 기록입니다. 경기 후 류현진은 "구단의 결정을 받아 들여야 한다 어느 시점에서 선발 투수 기회가 올 것"이라며 선발 복귀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반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투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류현진의 선발 복귀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엠엘비 닷컴 등 현지 언론은 LA다저스가 류현진의 활용 방안을 찾았다며 호평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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