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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언젠가 나도 아저씨처럼"…용재오닐과 함께한 장애인 음악회

등록 2017.05.27 19:46 / 수정 2017.05.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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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씨가 장애인들을 위해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신완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작은 강당이 음악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화음은 조금 안 맞지만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 곡이 끝나자 기립 박수가 쏟아집니다.

정지나 / 홀트초등학교 6학년
"재밌었어요. 아리랑이 좋았어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사고로 깁스를 한 다리. 불편한 다리에도 참석한 건, 어머니가 전쟁 고아에 지적 장애인이라는 개인적인 사연도 있기 때문입니다.

용재 오닐 / 비올리스트
"홀트 재단이 한국 전쟁당시 저희 어머니를 미국에 입양시켜 주었죠...다리 아픈건 문제 안돼요..."

피아니스트 임동혁씨와의 협연. 관객은 물론 발달장애인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김지원 / 홀트 전공과
"일단 바이올린(비올라)하고 피아노가 연주를 정말 잘해서 깜짝놀랐고요 저희 오케스트라도 더 열심히해서 더 유명한 곡을 만들었으면.."

오는 8월엔 용재오닐과 임동혁씨가 홍보대사로 참석하는 문화축제가 열려, 전세계 발달장애인들과 음악인들이 다시 희망을 연주합니다.

박지현 / 홀트고등학교 2학년
"공연을 열심히 해가지고 가야금이 예뻐서 좋아가지고 가야금을 연주를 해서 좋아요"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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