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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키우던 도사견에 공격…1명 사망·1명 부상

등록 2017.05.28 19:27 / 수정 2017.05.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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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이 기르던 몸무게 40㎏짜리 도사견에 물려 숨졌습니다. 느리게 운전한다며 앞차를 들이받고 운전자를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색 벤츠 승용차가 앞차를 가로막고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시비를 벌이며 웃옷까지 벗은 채 사이드미러를 발로 찹니다. 다시 차를 몰더니 후진을 반복하며 3차례나 들이받습니다.

목격자
"(차를) 걷어차고 뭘 집어 던져버리고, U턴을 해서 그냥 한 바퀴를 돌면서 그냥 내달리더라고요. 사람들이 다 놀라서…."

33살 김모씨는 어제 오후 3시반쯤 서울 수유역 인근 도로에서 앞차가 늦게 간다며 10분 동안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8시 17분쯤 원주 호저면에서 66살 권모씨가 자신이 키우던 개에 물려 숨졌습니다. 몸무게 40㎏이 넘는 도사견이 사육장 청소를 하려던 권씨를 공격했습니다.

원주소방서 관계자
"몸 전체를 많이 물려서 과다출혈이 있어서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아내를 구하려던 남편 67살 변모씨도 개에 물려 다쳤습니다. 변씨 부부는 15년 전부터 개 사육장을 운영했습니다.

이웃 주민
"너무도 기가 막히지 뭐. 어떻게 주인을 물어 죽이냐 말이야."

경찰은 광견병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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