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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리 임명안 통과될 듯…한국당 "수용 불가" vs 국민의당 "대승적 협력"

등록 2017.05.29 19:32 / 수정 2017.05.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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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관련 입장 표명과 관련해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은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불가 입장이지만, 국민의당이 대승적 협력을 약속해 통과에 필요한 과반 의석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국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불가피한 인사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임명동의안 처리도 수용할 수 없다고 당론을 정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대부분의 의원들이 지금 압도적으로 이번에 총리 인준 받을 수가 없다 하는 입장으로 정리됐다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해온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기대했던 유감표명 수준으론 이해되진 않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대승적 차원에서 총리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 있는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당이 협조하면 이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반대해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찬성만으로 과반을 넘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미 인준 동의 의사를 밝힌 정의당도 찬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31일 의원총회를 열고 입장을 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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