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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하기 뉴스] 로드먼, 3년 만에 방북…왜?

등록 2017.06.13 20:21 / 수정 2017.06.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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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조정린 기자 입니다. "누 안되게 살았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아내의 얘기군요?

[기자]
네 회삿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수석의 아내 이 모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남편 공직생활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근신하며 살아왔다"고 했는데요. "특정인의 가족이란 시각을 배제해 달라"며, "공정하고 상식적인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우 전 수석의 아내라는 점을 고려하지 말고 공소사실에 대해서만 판단해 달라는 취지로 보입니다.

[앵커]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고요.

[기자]
예, 변호인은 이 씨가 대표로 있는 '정강'이 가족 회사이고 개인 재산 70억 원을 출연한 점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회삿돈을 얻을 고의가 없었고, 법인카드나 차량도 모두 업무에 썼다"고 했습니다. 이 씨는 정강 명의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고, 운전기사와 차량을 법인 목적이 아닌 사적 용도에 이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배임액이 1억 5천여만 원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를 하고 변호인 측이 제출한 증거와 증인을 채택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앵커]
'다섯번째 방북' 로드먼이 또 북한을 방문했군요?

[기자]
네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으로 향하고 있다"며 방북 사실을 알렸는데요,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로드먼은 방북 목적을 묻자 "문을 열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북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엔, "우리 모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로드먼은 지금까지 최소 네 차례 북한을 방문했었습니다. 마지막 방문인 2014년 1월에는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김정은을 만나 농구경기를 하고, 김정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데니스 로드먼 / 전 미국 NBA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로드먼의 방북 사실을 알고 있지만 공식적인 방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3년 만에 로드먼의 방북을 허용하면서 김정은의 이미지 정치가 다시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알뜰폰 반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기본료 폐지' 추진에 알뜰폰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구체화하고 있지만, 통신비 절감의 첨병으로 불렸던 알뜰폰은 정작 소외되는 분위깁니다.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료가 폐지되면 알뜰폰 가입자 급감해 시장서 퇴출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기본료 폐지시, 알뜰폰 사업자들의 매출은 최소 46% 줄어들고, 영업적자도 지난해 기준 310억원에서 4천150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직접 종사자 3천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호소했는데요, 협회는 기본료 폐지 대신,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LTE 도매대가 조정과 전파사용료 면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조정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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