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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도종환·정현백 대북관 논란…정현백 "사퇴 없다"

등록 2017.06.15 19:38 / 수정 2017.06.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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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종환 문화체육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청문회 등에서 대북관이 논란이 됐는데, 도 후보자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정 후보자는 TV조선과 만나 "다 해명될 일이고, 자진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 조사 결과, 도종환 문체부장관 후보자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7차례 방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 후보자는, 2004년 연재한 방북기에서 "서울은 타락과 탐욕이 뒤섞인 빛, 평양은 담백한 자존심으로 서 있는 승복의 빛" 이라고 써 어제 청문회에서 대북관 논란이 일었습니다. 방북기엔 '남쪽 신문, 남쪽 시인' 등 한국을 남쪽으로 지칭하기도 합니다.

김일성의 통일 유훈을 기렸다는 '조국통일 3대 헌정 기념탑' 방문 의혹도 나왔습니다. 당시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가 낸 자료엔 일부 인사가 정부에서 불허한 '3대 헌정 기념탑'에 간 것으로 돼 있는데, 여기에 도 후보자가 포함됐단 의혹입니다.

김석기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청문회)
"일부 언론에서 방문했다고 도종환 후보자가, 이렇게 쓰던데요?"

이에 대해 도 후보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겠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여연대 대표 시절 천안함 폭침 조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역시 야당의 자진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정현백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제가 얘기하면 다 해명돼요."
(야당 사퇴 요구가 있는데요?) "아뇨 사퇴할 생각 전혀 없어요."

정 후보자 역시 최소 두 차례 이상 방북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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