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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금리 인상…한미 기준금리 12년 만에 같아져

등록 2017.06.15 20:17 / 수정 2017.06.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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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3개월 만에 기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같아졌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P 올렸습니다.

재닛 옐런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방 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1~1.25%로 조정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이후 12년만에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같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미국 금리 인상은 정책 당국과 시장이 예상했던 것으로,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금 유출 방지 차원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시급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사흘 전 경제상황 여부에 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금리 조정은 1360조까지 늘어난 가계부채와 회복 기미인 소비심리가 부담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서민들의 원리금 상한 부담이 높아지게 되고 그만큼 소비에 쓸수있는 여력이 축소되게 되고 가계에 대한 살림살이가 점점 힘들어지는…"

새정부 경제팀이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첫 숙제를 받았습니다. 경제팀은 금리 인상 시기와 가계 부채 문제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빠져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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