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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돌아온 '매직히포'…현주엽 감독은 '소통 중'

등록 2017.06.19 20:31 / 수정 2017.06.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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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치 경험 없이 곧장 감독이 된 프로농구 LG의 현주엽 감독이 본격적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딛은 현 감독의 훈련 모습, 이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땡볕이 내리쬐는 경기도 이천의 한 숲 길. 프로농구 LG 선수들의 기합 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70m 언덕길을 쉴새 없이 왕복, 체력이라면 자신있는 선수들이지만,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숨은 턱 밑까지 차오릅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날카로운 눈빛. 돌아온 '매직히포' 현주엽 감독입니다.

김종규 / 창원 LG 센터
"저렇게 중간에 서 계시니까 열심히 안 할 수 가 없네요."

선수들의 기록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은 기본.

현주엽 / 창원 LG 감독
"1초 떨어진다 아까보다, 카메라 때문에 욕을 못하니까..."

특유의 농담도 아끼지 않습니다.

현주엽 / 창원 LG 감독
"상혁이는 인상으로 뛰어"

지난 4월 LG의 새 사령탑이 된 현 감독은 요즘 선수들과 합숙 훈련 중입니다.

현주엽 / 창원 LG 감독
"오랜만에 하니까 많이 힘드네요."

지도자 경험 없이 바로 감독이 된 만큼 동부 감독 출신 김영만 코치 등 든든한 코치진도 꾸렸습니다.

현주엽 / 창원 LG 감독
"(전문성 있는 코치들 모두) 자기 포지션별로 잘했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선수들과의 거리 좁히기입니다. 

현주엽 / 창원 LG 감독
"농담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얘기도 많이 하고 선수들 이야기도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보이지만 소통만은 자신있다는 현 감독. 올시즌 농구판 판도 변화의 중심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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