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쿵따리샤바라'로 한여름을 달궜던 클론이 12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발라드 황제 변진섭, 록가수 김경호 등 80-90년대 왕년의 스타들이 돌아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6년 온 국민이 따라했던 ‘쿵따리 샤바라’ 노래로 데뷔해 야광봉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초련’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클론.
강원래의 갑작스런 오토바이 사고로 활동을 중단해야했지만, 12년 만에 다시 용기를 냈습니다.
강원래 / '클론' 멤버
"준엽이도 하고 싶었고 나도 하고 싶었고. 우리는 스트리트 댄서 출신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으면 (무대에) 못 나가요."
오늘 클럽 댄스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9일엔 정식 앨범을 발표합니다. 강원래의 휠체어 댄스도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
강원래 / '클론' 멤버
"모르겠어요. (무대에 오르고 싶지만) EDM을 듣는 친구들이 보기엔 음악하고 (휠체어 탄 모습이) 완전히 다른 거북스러움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80년대 오빠부대를 이끌던 발라드 가수 변진섭도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에 나섭니다. 록 가수 김경호도 지난달 신곡을 발표하는 등 나이를 잊은 오빠들의 귀환에 팬들은 또 한번 열정의 무대를 꿈꿉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