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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TV속 음식, 집에서 그대로"…반조리 배달서비스는 진화 중

등록 2017.06.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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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요리하는 방송, 참 많죠. 나도 한번 따라해볼까 싶지만 막상 하려면 또 어려운데요. 이런 심리를 포착해 TV 속 음식을 그대로 배달해주는 서비스까지 생겼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 직장인 김민경씨. 평소 군침을 돌게 했던 TV프로그램 속 음식을 배달 앱으로 주문합니다. 배달된 상자엔 음식이 아닌, 불고기 재료와 채소 등 TV에서 보던 식재료가 담겨있습니다.

각종 재료를 순서대로 볶다가 빵 위에 얹으면 끝.

김민경 / 서울 강동구 둔촌동
"TV에서 요리 장면이 나오면 나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레시피 그대로 먹을 수 있으니까 편리하고, 더 맛있고…"

이진호 / 배민프레시 이사
"프로그램과 같이 제휴를 해서 상품을 론칭했고요. 현재까지 저희가 제조한 모든 상품들이 완판되고 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전문 셰프들의 복잡한 요리 재료들도 레시피 그대로 배달됩니다. 집에서 외식하는 분위기를 내면서도, 반조리 상태로 배달돼 취향대로 맛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영희 / 서울 금천구 독산동
"신선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고요. 기호에 따라 채소나 양념을 추가할 수 있어서…"

레시피대로 따라 하다 보면 10분도 안 돼서 요리가 뚝딱 완성되는데요, TV에서 보던 음식 그대로 집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7년 동안 3배 넘게 급성장한 반조리 식품. 따라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지며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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