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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 싼타페 등 40만대 또 리콜…'자동차 리콜' 지난해 2배

등록 2017.06.22 20:15 / 수정 2017.06.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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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또 리콜을 합니다. 이번에는 산타페와 맥스크루즈, 약 40만대 정도입니다. 올해만 해도 리콜 차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는데, 2010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39만 4400여대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 4월 세타2 엔진 결함 리콜과 이달 초 제네시스, 소나타 리콜에 이어 세번째 대규모 리콜입니다.

이번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 케이블에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케이블에 이물질이 유입되면 부식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위험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에서 동일차종 43만여대를 같은 이유로 리콜했습니다. 마세라티와 포드, 푸조 등 6개 업체 수입차 36개 차종 8600여대도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마세라티 기블리 디젤 등 차종 20개는 운전석 아래 전기배선 결함과 시동 꺼짐 가능성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전체 리콜 차량은 130만여대로, 지난해 전체 리콜 차량의 두 배에 달합니다. 최대 리콜을 기록했던 2004년보다 같은 기간보다 빨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거란 전망입니다.

고성우 /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사무관
"큼직큼직한 리콜들이 많았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벌써 100만대가 넘었고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차량을 수리한 소비자의 경우 업체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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