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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상곤 "자본 족쇄 거부하고 사회주의 상상하자" 발언 논란

등록 2017.06.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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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당시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도 무능정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는데요.

무슨 말을 했는지, 윤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태일을 따르는 사어버노동대학'의 2007년 졸업식 모습입니다.

"민중의례를 진행하겠습니다."

국민의례가 아닌 '민중의례'를 진행합니다. 참석자들은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릅니다.

김상곤 후보자는 당시 이 대학의 총장으로서 자본주의 극복의 '형설지공'을 언급했습니다.

김상곤
"자본주의 계급적 모순의 실체를 파악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 형설의 공을 쌓아왔습니다."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사회주의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김상곤
"(우리 대학의) 대표 슬로건을 "자본의 족쇄를 거부하고 사회주의를 상상합시다"로 하는 것도..."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지낸 '노무현 정부'를 비판합니다.

김상곤
"노무현 정부는 5년 동안 민주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던 민주 진보운동을 희화하고 스스로 무능 정권의 실상을 여실히 드러내어 왔습니다."

김 후보자는 2008년 졸업식 축사에서도 "사회주의적 대안들을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역사적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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