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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드 반대 집회 2000명 모여 '미 대사관 포위'

등록 2017.06.24 19:06 / 수정 2017.06.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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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규모 사드 반드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의 뜻을 전달한다며 미 대사관을 포위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덕현 기자, 당초에는 행진하며 지나가는 것으로 신고하지 않았던가요?

[리포트]
네, 현재 사드 반대 집회 참가자 2000명은 오후 6시 35분쯤, 미 대사관 둘레를 인간 띠 잇기 형태로 포위했습니다. 당초 행진으로 신고했지만, 포위한 채로 자리에 앉아 파도타기를 하며 대사관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포위는 방금 전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법원이 미 대사관 뒤쪽은 1회에 한해 20분만 행진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한때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 시민광장으로 행진했다며 경찰이 경고방송을 하기도 해습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집회를 시작한 시위대는 오후 5시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와 보신각을 거쳐 미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편도 7차선을 막고 부부젤라를 불며 "사드는 집에 가라"는 구호를 노래 가사를 고쳐 불렀습니다.

현재까지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큰 충돌은 없는 상탭니다. 참가자도 주회측이 당초 신고했던 5천명보다 적은 2~3천명 수준입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59개 중대 4700명 가량을 투입했지만, 살수차를 투입하거나, 차벽을 세우지 않고, 투입 경찰도 미 대사관에서 떨어진 곳에 배치한 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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