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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사히 "섀넌, 사드 연내배치 요구"…청와대 "오보"

등록 2017.06.24 19:13 / 수정 2017.06.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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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 섀넌 미 국무차관이 "사드 연내배치 요구"를 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곧바로 사실과 다른 오보라고 했습니다. 정부에선 사드 관련한 일반적 논의가 있었다고 만 했고, 야당은 "정부가 한미간 신뢰를 흔들고 안보 문제를 스포츠 중계하듯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최현묵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아사히신문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섀넌 차관이 사드의 연내배치를 요구했다는 아사히 신문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언론사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외교부는 "일반적인 의견 교환은 있었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한미간 신뢰가 흔들린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군사시설 배치와 그 일정에 대해 스포츠 중계하듯 노출시키는 것은 군통수권자로서 적절치 않은 태도로…"

손금주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일관된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면 한미 양국간 신뢰가 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에 확실한 답을 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조영희 / 바른정당 대변인
"섀넌 국무차관이 사드 발사대를 연내 전부 가동하자는 제안을 했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그에 대한 답변을 확실히 줄 걸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V조선 최현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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