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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 주한 미국대사에 빅터 차 유력…샤프 사령관·퓰너도 거론

등록 2017.06.24 19:14 / 수정 2017.06.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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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국 대사가 6개월 째 공석입니다. 미국에서 새 주한대사로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와 윌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등을 검토해 왔는데, 빅터 차 석좌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주한 미국 대사에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를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빅터 차에 대한 막바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그동안 빅터차 석좌와 함께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과 에드윈 퓰너 미국 해리티지 재단 설립자가 주한 미국 대사로 검토돼 왔습니다.

빅터 차 석좌는 부시 2기 정부 때 백악관 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낸 대북 강경론자입니다.

빅터 차 /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4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속도는 매우 심각합니다. 북한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때까지 분명히 ICBM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엔 대북 포용정책이 북한의 도발을 중단시킬 수 없다고 해 우리 정부와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국방부 동아태차관보에도 거론됐습니다.

빅터 차 /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다른 후보군은 검토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 상 끝까지 확언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내정이 돼도 아그레망과 청문 절차를 거쳐야 해 공식 임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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