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북한군 병사 10일만에 또 귀순…귀순 잇따라

등록 2017.06.24 19:16 / 수정 2017.06.24 19: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강원도 지역 최전방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한 명이 또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지난 13일에 이어 열흘 만에 또 귀순입니다. 북한 주민들의 귀순도 잇따르고 있는데, 모종의 이상징후가 있는 걸까요.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30분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부전선 최전방 경계 초소를 통해 귀순했습니다. 이 북한 병사는 경계근무 중이던 우리 군에 접근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중부전선을 통해 북한군 병사 1명이 내려왔습니다. 최전방에서 열흘 간 북한군 2명이 귀순한 건 이례적입니다.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들은 게 귀순에 큰 영향을 줬다고 했습니다.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4월부터 계속 제기되는 참수 작전이라든지 이런게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태니까 북한 군인들로서도 전쟁이 일어나면 죽는게 아닌가 하는 위기 의식을 느껴서 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 주민 귀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북한 주민 1명이 김포반도 북단 한강 하구에서 한강을 헤엄쳐 귀순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대남 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근본적이고도 원칙적인 문제를 함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미군사훈련 중단, 대북제재 철회도 요구했습니다.

조선중앙TV (어제)
"지금 남조선에서는 민주개혁을 표방하는 정권이 들어섰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결시대의 악법이 활개치며…"

TV조선 엄성섭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