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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수도권서 '마지막 승부'…자강 vs 연대

등록 2017.06.24 19:26 / 수정 2017.06.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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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 지도부 경선 토론회에서 네 명의 후보들은 다른 당과 연대론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이혜훈 후보는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네명의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토론회에서 '자강'이냐 '연대'냐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정운천 / 바른정당 의원
"국민의당과 연대할 것, 한 10가지만 연대하면 완전히 캐스팅보트를 쥐고…"

이혜훈 / 바른정당 의원
"지지율 올려야 당도 시끄럽고 찌그덩 거려도 같이 갑니다. 안 그렇습니까?"

김영우 / 바른정당 의원
"어느 정신 나간 사람이 처음부터 연대하겠어요. 그것은 있을 수 없죠."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우리 색깔을 먼저 분명히 해야되고요, 우리의 비전과 노선이 무엇인지…"

이들은 한 목소리로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정책이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의원
"비핵화를 위한 강경제재가 말로만 되다가 이제 실제 실행이 되려는 절호의 기회인데, 당사자인 우리가 물거품 만들어버리는…"

현재까지 당원 투표에서 이혜훈 하태경 후보가 다소 앞서면서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정운천 / 바른정당 의원
"이혜훈 후보가 대표가 되면 '당이 금이 갈 거다, 깨질 거다'라는 얘기가 나와요."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비판할 때 개인의 사적인 어떤 것과 연관시키면 감정이 상하거든요."

바른정당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당원 투표 2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쳐 26일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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