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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새 일자리 될까…'한국의 셜록홈즈' 꿈꾸는 사람들

등록 2017.06.24 19:38 / 수정 2017.06.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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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탐정 셜록홈스는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미제 사건들을 척척 해결하죠. 문재인 대통령이 '공인탐정제'를 공약한 이후, 탐정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왕복 6차선 도로. 뒤에서 차가 달려오더니, 차선을 바꾸던 55살 윤모씨의 차를 들이받습니다.

방향 지시등을 안 켰다며 보험사로부터 80% 과실 판정을 받은 윤씨는, 사설 탐정업체에 사건을 의뢰한 뒤 판정을 뒤집었습니다.

윤 모 씨 (앞차 운전자)
"제한 속도가 원래 거기는 60㎞예요. 사고 당시 뒤차가 86㎞로 달렸다고 (업체가) 블랙박스를 분석해서 과실이 뒤바뀐 거죠."

서울의 한 사설탐정업체 사무실, 학생들이 탁자에 묻은 지문을 직접 채취합니다.

"선명하네"

보험 사기, 실종 가족 찾기 등 의뢰인이 맡긴 분야라면 어디든 활동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된 '공인 탐정'을 향한 기대가 높습니다. 일자리 1만 5000개가 생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합니다.

오진표 / 전라도 광주
"사업을 하다 실패하고, 미래를 보고 탐정이라는 걸 예전부터 생각해봤지만 괜찮을 것 같아서…." 

탐정업은 아직까지 한국에서 불법으로, 지난 17대에서 19대 국회까지 추진된 법안들은 모두 폐기됐습니다.

임지영 /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변인
"개인의 불법 행위에, 합법의 틀을 가장해서 악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직 경찰공무원의 전관 예우의 우려가…."

비싼 의뢰비로, 정보의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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