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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바마 "北 국제질서 편입해야"…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

등록 2017.07.03 21:49 / 수정 2017.07.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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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시안리더십 콘퍼러스에 참석해 북한이 핵무기로 안전을 보장받으려 했지만 주민의 가난과 고립만 초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김정은이 조속히 세계 질서에 편입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북한이 세계 질서 밖에 머문다면 그것에 상응하는 결과에 직면할 것입니다."

핵무기로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북한 주민은 (핵무기 때문에) 비극적인 가난과 탄압, 폐쇄적인 사회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사드는 중국에 위협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기술적인 측면에서 사드는 중국의 전략적 억제력에 전혀 위협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한미관게가 굳건해질 것이라 했고, 문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이 대화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4년 3개월만에 재회해 전직 대통령끼리 힘을 합쳐 일해보자고 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엔리코 레타 전 이탈리아 총리 등 해외 각 분야 리더와 정세균 국회의장, 이낙연 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내일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연사로 나섭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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