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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우리가 북한 문제 해결할 힘 없어"

등록 2017.07.11 21:40 / 수정 2017.07.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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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발 안보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해결할 힘이 우리에게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북정책에서 운전석에 앉겠다고 했던 워싱턴에서의 발언과 비교됩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며 대화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당장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 합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당사자인 우리에게 문제를 풀 힘이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에게 가장 절박한 한반도의 문제인데도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해결할 힘이 있지 않고 우리에게 합의를 이끌어낼 힘도 없다는…."

얼마 전까지 북핵 문제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전엔 "북한이 뻥친다"고 했지만 G20 회의에선 "6·25 이후 최대 위기"라고 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론에 거리를 둡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라디오 인터뷰)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안보·번영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마주 앉아서 공동의 이해를 찾을 의사가 있지만 북한은 예외입니다."

존 맥휴 전 미 육군성 장관은 대북 군사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사드 배치를 촉구했습니다.

존 맥휴 / 전 미 육군성 장관
"사드를 최대한 빨리 전면 가동하는 것이 한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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