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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수영복이야? 옷이야?"…노출 패션 어디까지

등록 2017.07.13 21:48 / 수정 2017.07.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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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끓는 폭염에,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요즘이죠. 길거리에서도 노출 의상을 쉽게 볼 수 있을만큼, 노출도 하나의 패션이 됐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푹푹 찌는 여름, 걸치는 패션 대신, 벗는 패션이 대셉니다. 상의, 하의, 그리고 앞, 옆, 뒤가 사라졌습니다. 이미 옷가게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은 노출 의상. 스타들 무대의상 만큼이나 과감합니다.

손재덕 / 디자이너
"(이건 수영복 아니에요?) 이건 수영복이 아니라 수영복 형식의 옷도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시스루'도 인기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입고 못 나갈 것 같아요.) 노출 패션은 당당함이 최고죠. 당당함이 있어야 노출을 할 수 있죠."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는 젊은 세대들은 SNS를 통해 노출패션을 더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손재덕 / 디자이너
"나를 노출함으로써 패션이 더 완성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노출패션을 바라보는 시선, 극과 극입니다. 

"너무 과하면 조금 보기가 그렇고…"
"노출 패션은 하나의 트렌드고…"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좀 부담스럽긴 하죠."
"본인들 취향이니까 존중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노출에도 센스가 필요한 법. 과유불급. 가장 자신있는 부분만 노출하되, 액세서리로 적절히 가려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액세서리는 노출에 대한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잘 입는 것만큼 잘 벗는 것도 패션인 시대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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