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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남일의 쓴소리 "배트 들고 싶지만…"

등록 2017.07.13 21:50 / 수정 2017.07.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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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 러시아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감독 등 코칭 스태프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김남일 코치가 대표팀의 간절함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남일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이 여전했습니다.

김남일 / 축구대표팀 코치
"간절함이 좀 부족하다는 그런 느낌이었고요. 마음 같았으면 지금 갓 들어가서 바로 '빠따(배트)'라도 좀 치고 싶은데…."

최종 예선 4승 1무 3패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부족한 수비 조직력 등 제대로된 팀플레이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신태용 감독 사단에 합류한 김남일 코치는 이런 대표팀의 상황을 지적한 뒤, 자신의 3번 월드컵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중책을 완수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겁니다.

김남일 코치와 함께 차두리 코치도 신태용호에 합류해 힘을 보태기로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요즘 전주, 상암 등 K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니는 중입니다. 백지 상태에서 옥석을 가리고 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A매치에 1~2경기밖에 못들어왔다고 하더라도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서 올라오면 충분히 뽑을 수 있다고…."

새로운 신태용호에는 현재 K리그 득점 선두 양동현은 물론,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박주영과 이근호, 염기훈 등도 새 전력감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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