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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마크롱과 '마초 악수'에 이어 이번엔 '마라톤 악수'

등록 2017.07.15 19:52 / 수정 2017.07.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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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악수 외교'가 화제인데요. 이번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29초간 '마라톤 악수'를 하며 친밀함을 표시했습니다. 브리짓 마크롱 여사에겐 몸매가 좋다고 하더니 작별 키스까지 했습니다.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방문을 끝내고 마크롱 대통령 내외와 작별인사를 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걸으면서 시작된 악수. 손등을 토닥이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는 바람에 마크롱 대통령이 중심을 잃기도 합니다.

끝나는 듯 싶더니, 다른 한손으로 브리짓 여사의 손도 잡습니다. 이어 손을 잡은 채 여사를 껴안고 두뺨에 작별 키스를 합니다. 무려 29초간 이어진 '마라톤 악수입니다. 

지난 5월 첫 만남에서 6초간 이를 악물고 '마초 악수'로 신경전을 벌일때와는 달리, 찰떡궁합 '브로맨스'를 악수로 한껏 드러냈습니다.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눴던 19초 악수 기록마저 깬 겁니다. 이를 두고 미 CNN은 "트럼프의 어색한 악수의 전설은 계속된다"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3월엔 메르켈 독일 총리의 악수를 피해 '악수 논란'을 불러오는 등 정상회담때마다 악수 외교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프랑스 방문에선 브리짓 여사와도 수차례 손을 잡는 가 하면, 몸매까지 거론해,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좋은 몸매를 가지셨군요. 아름답습니다"

외국 정상 부인에 대한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논란도 일으켰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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