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아줌마들이 봉춤에 빠진 이유…"육아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요"

 

[앵커]
영어로는 폴댄스, 우리나라에선 흔히 봉춤이라고 부르죠. 선정적인 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요즘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루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음악이 흘러나오자, 그윽한 조명 아래 봉을 잡은 여성들. 강사의 구호에 따라 웨이브를 탑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고난이도 근력운동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폴댄스, 이른바 '봉춤'입니다.

수강생 대부분은 30~40대 주부. 봉을 잡고 올라가 한 바퀴 돌고, 손발을 아예 뗀 채 몸으로 봉을 감싸 안고 능숙하게 한바퀴 돕니다.

명세영 / '명세영 홍대 폴댄스M' 대표
"(주부들) 우울하시잖아요. 산후 몸도 많이 살찌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면서 또 몸매도 잡아주니까 (좋죠)."

봉춤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 힐입니다. 무려 18cm나 되는 굽을 신고 하기 때문에 균형 감각이 중요한데요. 저는 걷는 것도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근력을 키우고, 몸의 균형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해외에선 임산부들도 봉춤을 춥니다. 국내 육아커뮤니티에서도 산후 조리에 효과적이라는 경험담이 이어집니다.

폴댄스 대회에 도전해 입상한 주부도 있습니다.

박정은 / 경기 수원 (주부)
"제가 그동안 집에서 살림하고 애기만 보다가 여성스러움을 잊고 살았는데...(봉춤으로) 많이 여성스러워진 것 같고..."

폴댄스가 선정적인 춤이란 이미지를 깨고, 주부들의 육아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춤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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