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저임금 7530원…역대 최대 인상폭

 

[앵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2001년 이래 최대 인상폭입니다. 특히 노동계와 사용자 측이 회의장을 뜨지 않고 표결로 결정한 것은 높이 평가 받을 만 합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남습니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안은 1인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됩니다. 때문에 큰폭의 임금인상은 곧바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에게 적잖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꼼꼼히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일요일 종합뉴스 7 최저임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인상률 16.4%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노사합의로 투표를 통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불만이 많습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수봉 / 최저임금위원장
"2018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액은 시급 기준으로 7530원.."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6470원에서 1060원 오른 7,530원입니다. 1,060원은 역대 최대 인상폭이고, 16.4%는 11년 만의 두 자릿수 인상률입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 3,770원으로 22만 1,540원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달성에 일단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어수봉 / 최저임금위원장
"(차액을) 좁히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정회를 했고 10시간 이상의 진통을 겪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이 근로자측의 7530원, 사용자측의 7300원, 두 안을 놓고 표결한 결과, 15대 12로 근로자 안이 확정됐습니다. 공익위원들이 6:3으로 노동자측의 손을 들어준 결과입니다.

노동자 측은 최저임금 1만원을 관철시키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종인 / 노동계 위원(민주노총 부위원장)
"대단히 죄송합니다. 최저임금 1만원은 저임금 노동자 500만에 이르는 저임금노동자들의 꿈이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소상공인 몫 위원들은 사퇴했습니다.

김문식 / 사용자 위원(한국주유소협회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업계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후폭풍을 피할 수 없습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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