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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순수예술은 전문가 영역?…무용 배우고 거문고 타는 일반인들

등록 2017.07.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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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무용', '한국무용' '거문고',, 이러한 순수예술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취미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이런 순수예술에 도전하는 일반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완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킥! 점프! 하나 둘 셋"

'현대 무용'. 국립극장 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예술 같지만, 이 클래스엔 일반인들 뿐입니다. 바닥을 구르고, 공중을 가르고, 열심히 따라합니다.

김지민 / 서울 서대문구
"현대무용이 틀에 박힌 스타일이 있었는데...요즘 댄스같은걸로 응용을 시켜서 재밌고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갈수 있고.." 

"쿵 따당따 쿵 따다다 왼쪽으로"

장구소리에 맞춰 한 바탕 춤사위가 벌어집니다. 운동 삼아 슬슬 시작한 춤이 이제는 꽤 태가 납니다.

황은주 / 경기도 의왕시
"전통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다보면 정말 즐겁고 스트레스도 확..."

안상화 / 세한대학교 겸임교수
"(제가) 한국무용 배웠을때는 입시위주 전공자 위주로 했던게 다반사...건강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다보니까 힐링이되는 무언가를 찾는..." 

범접하기 어려울 것 같던 악기 거문고 역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사대부 악기답게 남성들이 연습실을 채웠습니다.

황민호 / 서울 마포구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가 아니라서 생소하지만 배우다 보니 재밌고"

김준영 / 국립국악원 수석
"일반인 분들이 너무 잘 따라하시고...깊은 내면을 좀더 궁금해 하는 면들이 있으시더라고요 저희가 오히려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오히려 배우는..."

힐링 시대, 순수예술이 '성역'이라는 관념도 바뀌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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