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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병우 "靑 캐비닛 문건 모른다"…검찰, 재소환 가능성

등록 2017.07.17 21:06 / 수정 2017.07.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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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청와대 캐비닛에서 나온 삼성 승계 문건을 건네 받아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문건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청와대 캐비닛에서 나온 문건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우병우
(청와대가 발표한 '캐비닛 문건' 존재 아나?) "언론보도 봤습니다만,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청와대가 밝힌 문건 생산 시기 2014년 8월은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일하던 때입니다.

우병우
(재임 당시 생산한 문서라고 하는데, 보거나 한 것 없나?) "(이미) 답변 드렸다"

검찰은 특검으로부터 캐비닛 문건을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문건에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의결권 관련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문건의 작성 주체와 경위를 파악해 증거능력을 확인한 뒤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문건 수사를 진행하면 수사 대상과 범위가 넓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직 속단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캐비닛 문건' 작성 당시 재임한 우병우 전 수석을 재소환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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