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 확성기 방송' 또 희생양되나?

등록 2017.07.17 21:13 / 수정 2017.07.17 21:16

 

[앵커]
남북 군사 회담이 재개되면 북한은 가장 먼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남북 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거듭해온 확성기 방송이 이번에 또 중단 논란에 빠질 거란 관측입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확성기 방송
"대한민국 의료진이 임신 25주만에 380그램으로 태어난 남자애를 살려냈습니다."

2004년 중단됐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작년 북한의 지뢰도발 응징 차원에서 재개됐습니다. 11년만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유감표명을 하면서 보름만에 다시 중단됐습니다.

김관진 /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2015년 8월 25일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방송 재개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이었습니다. 군은 핵실험 이틀만인 지난해 1월 8일, 전방 10여곳에서 일제히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군사회담이 열리면 2004년처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가장 먼저 요구할 거란 관측입니다.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 내부에서는 최고존엄에 대한 모독일 수 있기 때문에}{어떻게든 그것을 중단시켜야 될 필요가 있는 거죠."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한미가 대북 정책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 명단을 밝히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유화책으로 나가는 게 한미간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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