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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영복 튜브' 물놀이 용품…유해물질 검출

등록 2017.07.17 21:36 / 수정 2017.07.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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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복과 튜브 같은 일부 물놀이 용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발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튜브에 몸을 맡기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형형색색 수영복으로 개성을 뽐냅니다. 그런데 일부 여름철 물놀이 제품에서 납과 카드뮴 등 독성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김자영 / 경기 용인시
"너무 화가 날 것 같아요. 뭐든 믿음이 안가는 것 같아요."

김아람 / 서울 신대방동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수영복은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의류잖아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수영복입니다 이 제품에선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기준치의 30%를 넘었습니다. 또 다른 수영복에서는 피부염을 일으키는 수소이온농도가 24%를 초과했습니다. 

선글라스 2개 제품에서는 납이 기분치의 7배 가까이 나왔고, 공기주입 물놀이기구 1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최대 14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윤명 / 소비자시민모임
"KC마크가 있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고. 업체에서는 KC마크 인증에 대해서 잘 관리하고..."

정부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수영복과 튜브, 선글라스 등 48개 제품에 대해서 수거와 교환 등 리콜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허가 없이 임의로 주요 부품을 변경한 16개 제품 수입·제조업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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