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커스] 최저시급 7530원…내년 달라질 모습은?

등록 2017.07.17 21:41 / 수정 2017.07.17 21:45

 

[앵커]
최저 시급 7530원 시대. 생활에 좀 여유가 생겼다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장사하기 더 팍팍해졌다는 상인들도 있을 겁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2018년 대한민국의 경제 현장을 포커스에서 내다봤습니다.

 

[리포트]
"(2015년 5,580원) 이런 시급. 쬐끔 올랐어요. 쬐끔"
"(2016년 6,030원) 최저시급 챙겨 주자고요~"
"(2017년 6,470원) 최저시급도 안 받으면서 일을 거기서 왜 하니? 하지마~"

매년 화제가 된 TV 광고. 내년엔 알바생 웃는 모습, 등장할까요?

우단희 / 대학생 알바
"대학생이다보니 학비 같은 거에다가 충당하거나 그런 식으로.. 그래도 조금 풍족하게 살지 않을까 싶어요"

<불 꺼진 편의점>
내년부턴 이 편의점, 밤에 이용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야간엔 알바생 시급을 최저임금보다 더 챙겨줘야 해서 부담이라고 합니다.

편의점주
"유지가 안 되기 때문에 차라리 문을 좀 일찍 닫고 밤 12시, 1시, 2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늦게는 영업을 안 한다든가"

<뜻 밖에 가족경영?>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주형진씨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꼬박 18시간 일을 합니다. 직원을 쓸 여력은 더 이상 없습니다. 직장일을 하는 부인이, 퇴근 후에 일을 도와야 할테죠.

주형진 / 서울 면목동
"조카를 데리고 지금 하고 있는데, 내년에 임금이 오르게 되면 저희도 (해고를 할지)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할 될 것 같습니다"

<내 월급은 안 오르고>
최저임금 인상은 일반 직장인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맞벌이를 하는 이영웅씨, 가사도우미에게 4시간에 5만원을 주고 있는데, 앞으로 7~8만원은 줘야 할 것 같아 고민입니다. 내년은 그냥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후년부턴 육아, 가사도우미에게도 최저임금이 적용됩니다.

이영웅 / IT업체 근무
"최저임금 자체는 저도 올라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제 월급은 10%대까진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훨씬 높은 건 사실이죠"

<땡큐 코리아!>
외국인 취업자는 96만명. 이들이 본국으로 보내는 돈은 연간 6조 8천억원입니다. 이들의 최저임금이 오르면, 국내 소비보다는 해외송금이 늘 겁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도 "세금으로 임금을 보전해주면 수혜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지금도 많이 주는데, 또 더준다니까 너무 좋네요. 또 한국이 고맙고"

시간당 만원을 향해 첫 발을 내디딘 최저임금, 빠른 인상 속도 만큼, 많은 변화가 있겠습니다.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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