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포상잔치, 지방선거 지지층 결집 노리나

등록 2017.07.17 21:46 / 수정 2017.07.17 21:52

 

[앵커]
문재인 정부가 최근 국민인수위 운영과 관련해 감사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기여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감사장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지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정자문위원회가 만든 국민인수위 '광화문 1번가' 입니다. 인수위 감사장 다운로드 화면을 클릭해 들어가면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내용과 함께 감사장 양식이 나옵니다.

사이트에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본인의 이름을 넣고,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 들어간 감사장을 출력해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국민인수위에서 활동하거나 제안을 했는지는 따지지 않습니다. 지난 12일 국민인수위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감사장 발급 서비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지난 한 달 반동안 전국을 돌며 시도당 공로 당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추미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않는 당이 되자고 다짐하고 왔다. 그 증표로 1급 포상을 드렸다."

중앙당 당직자와 253개 지역구 별로 당원 10여명씩 약 2500여명이 상장을 받았습니다. 당 관계자는 "표창장은 공천 심사 때 가산점으로 활용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에게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승리 후 포상은 관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염두에 둔 이벤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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