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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 카슈미르서 순례객 탄 버스 추락…17명 사망

등록 2017.07.17 21:49 / 수정 2017.07.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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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캬슈미르에서 버스가 추락해 성지 순례를 온 힌두교도 17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좁은 골짜기를 버스 한 대가 조심스럽게 지나갑니다. 갑자기 버스가 중심을 잃더니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인도령 카슈미르 북부에 있는 아마르나트 동굴 사원의 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골짜기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경찰관계자
"버스의 뒷 타이어가 터지면서 협곡에서 버스가 굴러 떨어졌고 16 명의 승객이 사망했습니다."

 헬기까지 구조에 동원됐지만 현재까지 17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부상자 중 16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당시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웠던 데다 산사태까지 발생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순례객들이 찾았던 아마르나트 동굴 사원은 평소에는 눈에 뎦여 있다가 여름철에만 길이 뚫리는 곳이어서 이 기간에 수만 명의 힌두교 신자들이 찾는 성지입니다.

지난 10일에도 이 곳을 찾은 순례객 50여명을 태운 버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으면서 8명이 사망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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