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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US여자오픈 우승…'제2의 박세리'

등록 2017.07.17 21:49 / 수정 2017.07.17 21:53

 

[앵커]
'루키' 박성현 선수가 여자 골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박세리 선수가 맨발 투혼을 보였던 그 대회에서 제2의 박세리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르막 언덕 이후 곧바로 내리막입니다. 상당한 정확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성현은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US여자오픈 최대의 승부처, 18번홀 네번째 샷을 핀 옆으로 제대로 붙였습니다.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뒤를 쫓던 펑샨샨이 18번홀에서 무너지면서 박성현의 생애 첫 LPGA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박수를 받은 박성현, 커다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박성현 / LPGA투어 프로 
"엄마가 제가 우승할 때마다 항상 앞에 나서지는 않는 분이신데, 오셔서 '성현아 잘했다' 그런 얘길 들었을 때 우승 실감이 좀 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괜스레 엄마가 저와 함께 다니면서 고생도 많이 하시고, 그런 모습들이 겹쳐서 엄마를 안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던 거 같고."

올 시즌 LPGA투어에 진출한 박성현은 14번째 도전 만에 가장 큰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투어 진출 첫해, 검게 그을린 다리와 하얀 발이 돋보였던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세리와 닮은꼴입니다. 

긴 드라이버 거리와 대담한 성격도 비슷합니다. 신인왕 등극도 사실상 예약을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마추어 최혜진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을 한국 선수들이 차지해 골프강국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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