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에서 금지 사치품 버젓이 판매…싱가포르 연관 의혹

등록 2017.07.18 07:01 / 수정 2017.07.18 07:19

 

[앵커]
싱가폴의 한 무역회사가 평양 내에서 고가의 술과 서양산 사치품 등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를 무력화시키는 불법거래가 판을 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열대 안에 고가로 보이는 손목 시계가 전시돼 있습니다. 시계에는 독일의 명품브랜드 '몽블랑' 제품명이 쓰여있습니다.

버버리, 랑방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상점과 고급 양주인 조니워커 골드라벨 헤네시 XO를 판매하고 상점의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여느 면세점이 아닌 모두 북한 평양에서 팔리고 있는 사치품들입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현지시간 17일, 싱가포르의 한 무역업체가 북한 평양시내에서 서양 사치품을 판매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NK뉴스는 싱가포르 무역업체가 평양 내 북새상점과 보통강 류경상점 등 명품매장을 운영해왔는데, 이는 무역회사와 북한 노동당 외화벌이 기관인 노동당 39호실과의 관계가 바탕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 외교부 대변인은 "싱가포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북한과 싱가포르 관계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북한 전체 수입품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외에도 싱가포르와 러시아 같은 비밀 무역 통로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유엔 제재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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