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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행기 알려줘'…인천공항, 로봇 안내원 뜬다

등록 2017.07.21 21:43 / 수정 2017.07.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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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넓은 공항에서 항공사 창구와 탑승구를 찾느라, 길을 헤매는 경우 종종 있죠. 이젠 로봇이 길을 안내해주는 시대가 됐습니다. 외국어도 잘하고 청소도 한다네요.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공항에 로봇이 등장합니다. 이리저리 사람을 피해다니며 공항 바닥을 청소하고,

"자세한 위치안내를 원하시면 아래 버튼을 터치하세요."

내부 시설 위치를 척척 알려줍니다.

이승우 / 경기도 성남시
"공항이 넓다보니까 시간이 촉박하게 오는 경우가 많아서 급하게 뭔가 찾아야될 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단순히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길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약국 어디야?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4개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올리버 트윈스키 / 호주
"정말 신기하고 멋져요. 세계 모든 공항에 이 로봇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위치추적 등 최신기술이 집약된 이 로봇은 인천공항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앞으로 상업용로봇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김형도 / 개발회사 책임연구원
"대형 쇼핑몰, 호텔, 병원 이런 공간들에서 안내를 원하는 내용들로 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전세계 상업용 로봇시장규모는 2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이디어를 더한 토종 로봇들이 우리 생활 가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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