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전체

文, 취임 후 첫 재계 총수 회동…'상생협력' 잘-못한 기업 구분하나

등록 2017.07.23 19:13 / 수정 2017.07.23 19:5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이틀에 걸쳐 대기업 총수들과 만찬을 합니다. 그런데 중견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오뚜기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는 모임을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두 개 그룹으로 나눈다고 했지만, 새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나누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 위해 두개 그룹으로 나눠 이틀간 개최 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번 주 이틀동안 재계 총수들과 만납니다. 삼성과 현대기아차, SK, LG 등 15대 그룹의 총수들로, 부득이한 경우 전문경영인이 대신 참석합니다.

중견기업인 오뚜기가 상생협력 우수 기업으로 함게 초청되는 것이 이례적입니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청와대 만찬 회동은 7개과 8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박수현
"잘하고 있는데 대한 격려의 의미와 또 잘하려고 현재 노력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성과를 아직 목표한 만큼 도달하지 못한 기업에 대한 응원과 격려로"

정부의 정책기조인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성과를 기준으로 참석 기업들을 구분 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날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오뚜기와 다른 그룹에 속하면 사실상 질책 대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논란일 일자 "잘하는 곳과 못하는 곳으로 나눌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선 일자리, 상생 문제 뿐 아니라 초대기업 증세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