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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로 위 지뢰' 포트홀…장마철 비상

등록 2017.07.23 19:46 / 수정 2017.07.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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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자라면, 도로 위 움푹 패인 구멍 탓에 놀란 경험 있을 겁니다. 아스팔트 균열로 포트홀이라 불리는 구멍이 생기는건데요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이면 도로 곳곳이 지뢰밭이라 불릴 정도로 포트홀이 많이 생기는데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승용차 바퀴가 빠졌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포트홀을 지나갑니다.

"쿵"

또 다른 차량도 충격을 받습니다. 

"아이씨"

정윤교 /  서울 하왕십리동
"비가 올 때는 오히려 시야가 잘 안 보니기 때문에 눈에 잘 안 보여서 더 놀라는 것 같습니다." 

2013년부터 4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모두 17만 8천여 건으로, 축구장 12개 면적입니다. 도로 위 지뢰, 포트홀은 장마철인 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빗물이 도로에 스며들면서 아스팔트의 접착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포트홀은 대형 버스들이 자주 다니는 정류장 주변에 특히 많이 생깁니다. 곧바로 대처가 어려운 탓에 안전운전이 요구됩니다.

박천수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비가 올 때는 속도를 낮춰서 감속운행이 중요하고요. 급제동이나 급핸들 조작은 다른 차로의 차량과 충돌하게되면 더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4년 동안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는 천 6백여 건에 달합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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