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삼국지> '마지막 황제' 편 방송
장위안이 방송 도중 "일본 대표들은 무릎을 꿇고 얘기해야 한다"고 발언해 스튜디오를 긴장시켰다.
오늘(26일) 방송되는 '영웅삼국지'에서 역사가 심용환은 "일제 강점기 중 고종은 음식을 먹다 독살 당했다. 하지만 왕의 죽음에 관해 어떤 증거와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 아직까지도 당시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죽였을 것이라는 설로만 남아있다"며 고종의 안타까운 마지막을 전했다.
이어 중국 대표 난쩡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를 "청나라의 황제 중 가장 힘들었고 가장 억눌린 비운의 황제였다"고 소개했다. 이에 심용환이 "사실 한국과 중국이 이렇게 연결이 된다. 비슷하다"고 말하자 장위안도 "사실 이 주제를 처음 듣고 일본 대표들이 걱정 되더라. 아무래도 감정이 좋을 수 없다. 일본 대표들은 이 주제로 이야기 하려면, 무릎을 꿇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일본 대표 쪽을 바라봤다. 야사(野史)전문 김응수는 "이것이 가장 보편적인 한국, 중국 국민들의 생각일 것이다. 일본은 이걸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본 대표 다케다 히로미쯔와 요시카다 베키는 말을 더듬으며 "그렇다. 이 주제를 듣고 너무 긴장했다"고 고개를 끄덕여 긴장했던 현장의 제작진을 안도시켰다.
오늘(28일) 밤 11시 방송되는 '영웅삼국지'는 '마지막 황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의 조선의마지막 왕인 '고종', 2세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던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푸이' 그리고 일본 에도 막부의 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를 비교 분석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