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중취재] 무인시대…"10만원 들이면 600만원 아낀다"

등록 2017.08.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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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자리가 없다는데 무인 식당이 등장했습니다. 주문부터 계산까지 기계로 하는 식당 저는 영 낯설고 거북할 것 같은데요, 현장에선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손님들이 금방 적응하고, 주인도 단돈 10만원에 직원 서너명 고용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게에 종업원이 사라져 가는 시대, 윤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국수집. 문 옆의 기계가 종업원 대신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 무인결제기는 무려 4개국어를 합니다. 직접 들어보실까요?"

한국어 / 중국어 / 일본어 / 영어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삽입해 주세요." 

매달 기기 임대료 10만원에, 4개국 종업원 4명을 고용한 셈입니다.

김준홍 / 주방장
"외국어를 몰라도 알아서 해주니까 편리합니다." 

이 고깃집도 서빙하는 직원이 없습니다. 음식은 물론 소주 맥주까지, 모든 주문과 결제가 손끝으로 이뤄집니다.

김승유 / 음식점 주인
"직원 3명 정도 600만원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 같아요."

무인결제기 제작사는 올해 매출이 300% 뛰었습니다. -sCG- 월 임대료는 10만원~20만원, 대당 가격은 200~500만원선입니다.

종업원 한 두달치 월급이면 금새 본전을 뽑습니다.

이한승 / 트로스시스템즈 대표
"주문대 앞에 서서 뭘 먹어야할지 주저하는 과정이 없어지다 보니까 회전율이 높아져 매출이 증대.."

기계가 사람을 대체해 손님은 편하고 사장은 비용을 줄입니다.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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