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유통 벨기에산 과자에 '살충제 계란' 사용 우려

등록 2017.08.09 21:32 / 수정 2017.08.09 21:46

 

[앵커]
살충제 성분이 포함된 계란이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발견되면서 살충제 계란 공포가 유럽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해당 계란이 수입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벨기에산 계란으로 만든 과자들이 대형 마트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과자를 주로 파는 서울의 한 창고형 대형마트 입니다. 과자 하나를 골라 뒷면을 보니 원산지가 벨기에입니다. 원재료에도 달걀이 들어있습니다.

식약처는 벨기에산 달걀이 국내에 유통된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달걀 성분이 함유된 벨기에산 가공식품들은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다른 유럽산 과자들 역시 벨기에 달걀이 사용됐을 위험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럽산 과자인데 재료의 원산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적합하게 통관절차를 거친상품들만 판매를 하고 있기때문에 현재로서는 식약처나 이런곳으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전달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달걀에 들어가 문제가 된 피프로닐 성분은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이나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유럽에서 관련 자료가 넘어오지 않았다며 검사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
"실제로 어떤 문제가 되는 물질이 포함이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여서요."

현재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에서는 오염된 달걀 수백만개가 폐기되고 있고 원인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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