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9년전 '7만명 희생' 중국 쓰촨성에 또 7.0 강진

등록 2017.08.09 21:49 / 수정 2017.08.09 22:10

 

[앵커]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200명 가까이 죽거나 다쳤고 주택 수만 채가 무너졌습니다.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에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부유 먼지 탓에 한 치 앞이 안 보여 길을 헤맵니다.

지진 대피 시민
"아무 것도 안 보여. 어디쯤이지? 거의 도착한 것 같은데."

현지시각 어젯밤 9시 20분쯤,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 지역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땅 속 20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300km 떨어진 청두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젱 티안리앙 ㅣ 중국 CCTV 앵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장은 지진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졌고 180명 이상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지진예보국은 "규모 3 이상 여진이 107차례 발생했고, 앞으로 규모 5~6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전문가들은 두 지진 모두 중국 대륙 아래 있는 두 지각판인,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규모 8.0 대지진이 발생해 7만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 지역에 있던 한국인 단체관광객 99명은 모두 대피했고, 개인 관광객 안전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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