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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패션도 공유 시대…옷, 이제 빌려 입는다

등록 2017.08.09 21:51 / 수정 2017.08.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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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르게 변하는 패션,, 다 쫓아가기엔 경제적으로 버거울 수 있죠. 그래서, 옷을 빌리고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이자 아이 셋을 키우는 문혜진씨의 한 달 쇼핑은,, 이 박스 안에 다 있습니다.

문혜진 / 경기 분당
"저처럼 직장 다니는 경우에는 사실 옷 사러 갈 시간이 없거든요."

문씨가 이용하는 건 일상복 대여 서비스. 스마트폰 앱에서 정액권을 끊으면,,, 최신 트렌드부터 고가 브랜드 아이템까지 저렴하게 빌릴 수 있습니다.

문혜진 / 경기 분당
"실 명품 브랜드 경우엔 돈 주고 사기는 너무 부담되는, 하지만 한번쯤은 써보고 싶고...그런 브랜드들 위주라 한번 트라이(시도) 해보는 거죠."

(물류센터) 지난해 대기업이 개시한 서비스인데,, 기존 파티복 위주의 대여 서비스가 일상복으로 바뀌었다는 게 특징입니다. 세탁부터 배송까지 고객이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조성남 / '프로젝트 앤' 매니저
"저희는 패션을 갖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고 사용하는 개념으로 바꾸기 위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예요."

이렇듯 패션 '대여'를 넘어 '공유'하는 서비스까지 생겼는데,,,

성주희 / '더클로젯' 대표
"렌털서비스에서 수요가 너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러면 고객들한테 제공 좀 받자 하면서..."

고객이 안 쓰는 가방이나 옷을 맡기면, 빌릴 때 할인을 받게끔 해주는 의류 공유 서비스. 업체 입장에선 수급을 맞춰 좋고, 소비자는 가격 할인으로 일석이좁니다.

빌리고, 공유하고,,, 패션도 경제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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