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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연일 대북 '초강력 경고'…매티스 국방장관도 "종말과 파멸"

등록 2017.08.10 21:04 / 수정 2017.08.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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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연일 북한을 향해 초강경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발언에 이어 '강력한 핵무기'를 거론했고, 신중하다는 매티스 국방장관까지 '종말과 파멸'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으로서 첫번째 명령은 우리의 핵무기를 개조하고 현대화하는 것이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위터입니다.

'전 세계가 지금까지 목격하지 못한 화염과 분노'라는, 역대 최고 수위의 경고로 대북 핵공격까지 연상시킨지 하루 만에 아예 핵무기를 거론한 겁니다.

미국 NSC 2인자는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며 트럼프를 거들었습니다.

세버스천 고르카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미국을 시험하지 마라. 도널드 J. 트럼프를 시험하지 마라. 우리는 그저 슈퍼파워(초강대국)가 아닌 슈퍼파워이자 이제 세계의 하이퍼파워 (대적 불가능한 초강대국)다."

이어 BBC라디오 인터뷰에선 "북핵 위협에 대응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동원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평소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매티스 국방장관도 경고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북한의 군사행동은 미국에 극도로 압도될 것이고, 군비경쟁과 충돌에서도 패배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회에서도 강경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미 상원의원
"중국에겐 두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뒷마당 미치광이(김정은)를 잘 다루거나 아니면 뒷마당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걸 깨닫거나…."

한반도를 둘러싼 북미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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