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언론 "상황 심각…한국은 놀랄 만큼 심드렁"

 

[앵커]
미국이 괌에 배치한 전략 폭격기를 앞세워 평양 선제타격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북 공격 시나리오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중진 그레이엄 의원은 "결국 전쟁은 한반도에서 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런데도 한국 사회는 놀랍도록 무관심 무감각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핵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우리에겐 뼈 아픈 보도입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만 떨어지면, 즉각 평양을 타격할 계획이라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오쇼네이 전 태평양공군사령관 등 장성 출신 군 인사를 인용해, "선제 타격 핵심은 B-1B 랜서 전략폭격기"라고 관측했습니다.

폭탄 61톤을 싣고 음속 2배로 비행하는, 현존 최강의 스텔스 폭격기입니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6대가 배치돼 있는데, 최근 석달새 11차례나 타격 훈련을 치렀습니다.

남중국해에 있는 로널드레이건 항모전단의 구축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쏘아올려 북한 목표물을 파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기지 등 핵심 목표물 20여 곳을 이미 파악해두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헤더 노어트 / 미국 국무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타격 실제 상황' 분위기가 짙어지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놀랍도록 무감각하다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LA타임스는 "전쟁 촉발 상황에도 한국인들이 놀라울 정도로 심드렁하다"고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인들은 북한 리스크를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국내 코스피 지수는 0.38% 하락하는 약보합세에 그쳤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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