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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침묵 속 NSC "대화 문 열고 모든 조치 강구"…野 "문재인 패싱"

등록 2017.08.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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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째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는데,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은 열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패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괌 포위사격' 예고와 '서울 불바다' 발언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설전에 나서 구도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군사적인 것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했습니다.

박수현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현 긴장 상황 완화 및 근본적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적극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주변 강대국들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패싱'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홍준표
"코리아패싱이라기보다도 지금 현재 국면은 주변 강대국들이 문재인패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패싱이 코리아패싱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색깔론을 내세워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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